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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usist/Eatery

케언즈 브런치 맛집 추천: 로컬 감성 가득한 Guyala Café 후기

by 페이지 장 2025. 3. 29.

케언즈에 도착한 첫날, 숙소 근처에서 무겁지 않게 아침을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Guyala Café였습니다.

구글 평점도 높고, 사진으로 봤을 땐 캐주얼한 분위기에 비건 옵션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케언즈 도심에서 여유로운 분위기의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위치 및 분위기: 케언즈 북부의 조용한 로컬 동네

Guyala Café는 케언즈 시내 중심가에서는 살짝 떨어진 노스케언즈(North Cairns)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바다와도 가깝고, 주변은 주택가여서 여행객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오는 로컬 스팟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건물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내부는 미니멀한 인더스트리얼 감성에 호주 특유의 밝은 채광과 나무 소재 가구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 여행 중이라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 커피 마시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 딱 좋습니다.


메뉴 & 추천 요리: 비건부터 하디한 브런치까지

Guyala의 메뉴는 꽤 다양합니다. 아보카도 토스트, 비건 버거, 오픈 샌드위치, 아사이 볼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부터
호주식 푸짐한 브런치 플레이트까지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요.

구글맵 리뷰 기반 인기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Smoked Crocodile Benedict: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데요, 크로커다일 고기를 훈제한 후 에그 베네딕트로 구성한 요리입니다.
    비주얼도 훌륭하고, 짭조름한 맛과 달걀, 홀랜다이즈 소스의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크로커다일이라는 특이성 때문에라도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해요.
  • Cold Brew Coffee: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 케언즈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한 잔이었습니다.

비건이나 글루텐 프리 메뉴도 구비되어 있어서 식이 제한이 있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 메뉴 전체 확인 및 예약은 Guyala 공식 웹사이트 또는 구글맵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가격 & 가성비: 분위기와 음식 퀄리티 대비 만족도 높음

케언즈 전반적으로 외식 물가가 꽤 높은 편이지만, Guyala는 퀄리티 대비 가격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브런치 메뉴가 $18~25 선이고, 커피는 $5~6 정도.
‘맛 + 분위기’ 모두 챙긴 한 끼였다고 느꼈습니다.


추천 포인트 & 아쉬운 점

추천 포인트

  • 시티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한적한 동네 분위기
  • 메뉴 구성 다양 + 건강 지향적인 옵션
  • 퀄리티 높은 커피와 시그니처 메뉴의 개성
  • 실내외 좌석 모두 쾌적하고 혼밥도 무리 없는 구조

아쉬운 점

  • 아침/점심 시간대엔 대기 손님이 많을 수 있음
  • 영업 시간이 짧아 오후에는 브런치 메뉴 이용이 어려움 (보통 2~3시쯤 마감)

총평: 케언즈에서 진짜 ‘로컬 브런치’를 느끼고 싶다면

Guyala Café는 트렌디하면서도 정직한 맛과 공간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관광객 중심의 북적이는 카페보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로컬 감성의 카페를 찾는 분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케언즈 여행 일정 중 하루는 아침 일찍 Guyala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보는 여유,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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